북미정상회담 결렬이유는 북한의 실라미 전술

이탈리아에서 즐겨 먹는 소세지 종류중에서 '실라미 소세지'라는게 있는데 이 소세지는 소금과 향신료를 많이 넣고 염장 건조 시켜 만든 소세지인데, 워낙 짭짤하고 딱딱해서 아주 얇게 썰어서 먹는게 특징인 소세지이다.

이렇게 얇게 썰어서 먹는 실라미 소세지를 비유해서 정치 협상 전술 용어로 쓰이는데, 큰 덩어리의 현안을 얇게 썰어서 쟁점화하고,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많은 실리를 챙기는 전술을 의미한다.

이번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 결렬된 이유 가운데 북한의 이런 '살라미 전술'이 영향을 미쳐 회담이 결렬 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태영호 전 공사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거론했었고.회담 결렬 이후 태 전 공사의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북한의 '살라미 전술'도 다시 거론 되고 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것 역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된 북한의 각 개별 시안으로 쪼개 미국으로부터 이에 따른 상응조치를 얻고자 했던 게 아닌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